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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랑 야스무라는 싸우는 도중에 얼굴에서 흐르는 피를 소매가 더러워지던 말던 상관안하고 닦아낼 거 같은 인상인 반면에
사와시로는 코에서 쌍코피가 흐르던 말던 닦아낼 생각도 안하다가 패싸움이 끝나고 나서야 왼쪽 가슴 주머니에서 행거치프를 꺼내 피를 훔칠 거 같은 인상이 있음
지나가면서 잠깐씩 보기만 해도 잔혹무도해보이고 정이라곤 하나도 안 줄 거 같은 인상인데 오노미치랑 오노미치의 아이들을 좋아하는 모습이 용온에서 나오는 걸 보니 상당한 반전이었음
대체 정체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