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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랍게도 과묵한 게 아니라 과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입이 꿰매져 말을 할 수 없었고 열었을 땐 그 몸 안에서 벌레들이 우루루 나온.. 덕분에 읽고 있던 나도 경악했고 데드풀과 싸우고 있던 아이스맨도 경악했다.
다른 유니버스 중 특이점 때문에 기억에 남았던 데드풀, 그는 날렵한 몸놀림에 쌍검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났다. 그러나 이상한 점은 이곳의 데드풀은 말을 안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특성이 해당 유니버스 데드풀에게 묘한 신비감과 같은 개성을 부여했다고 생각된다.
자신이 피떡이 됨에도 불구하고 빌런에게 세뇌 당한 동료를 해방시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데드풀 보면 그만큼 동료를 아끼는구나 싶다가도 그가 얼마나 자신의 가치를 하찮게 여기는지 알게돼서 뒷맛이 쓰게 느껴진다.
데드풀한테 상대방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설득할 생각 안 하고 바로 총부터 겨누는 버릇 있는 거 너무 어울려서 웃김. 용병답게 물리의 법칙 잘 써먹는 것 같다.
언캐니 어벤져스 이슈1에 나옵니다. 그당시 스파이더맨은 데드풀을 싫어했습니다. 덕분에 유니티 스쿼드에 데드풀이 어벤져 멤버로 들어왔을 때 극구 반대를 했던 스파이디는 "결국 쟤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가겠다." 라는 마인드로 어벤져스를 나가버렸습니다. https://t.co/TQSQkIr856
(여담) 시크릿 엠파이어 이후 데드풀은 다른 이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또한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기억을 삭제해 다시 방황하고 외로워졌다. 그러나 최근 뮤턴트의 섬 크라코아와 관련된 X-force 팀에 들어가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중으로 데드풀이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기대 된다.
또한 빠른 판단력으로 팀 멤버들을 서포트하는 것에 힘썼다. 전반적인 운영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동료의 상태를 살피며 작전을 변경하거나 다른 멤버의 활약을 위해 밑작업을 해주고, 분위기를 환기 시키기 위해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장난을 치는 등 데드풀이란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지원을 해주었다.
그러나 데드풀이란 캐릭터가 이정도로 팀에 헌신한 것은 드문 일이었다. 협동심 부족으로 자주 갈등을 빚어왔던 그가 이상하게도 자신이 속한 팀과 큰 문제를 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극초반엔 멋대로 행동하긴 했다.) 친히 경고사격까지 하며 적들에게 폭력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데드풀은 캡틴의 인정으로 어벤져에서 활동한 시절이 있었다. 어벤져스 휘하 유니티 스쿼드 팀의 멤버가 된 그는 어떻게 협동심과 도덕성이 부족함에도 어떻게 어벤져가 될 수 있었을까? 오늘은 어벤져스 속 데드풀의 행적과 그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주의: 언캐니 어벤져스 스포일러 포함
재공지합니다. 젠풀에 관한 정보 파일에서 미흡한 부분이 다수 확인되어 급히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언캐니 어벤저스 속 데드풀은 어떠했을까?'로 데드풀의 행적과 심리에 관해 나눠 보려고 합니다. 오늘 저녁 이후 업로드 될 예정이며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데드풀 뒷꽁지에 자아가 있는 게 분명하다. 옆 사람한테 염소 구린내가 나서 혹시 염소 먹었냐고 농담 좀 쳐봤는데 진짜로 먹었다고 대답하니까 놀라서 꽁지가 반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