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 왔어
밥부터 먹을게
아아 출장은 잘 다녀왔지
기분 좋아보이네 뭐 좋은 일이라도 있어? 항상 혼자두고 일하러간다고 화낼줄 알았는데말야
응? 새로운 취미? 이제 나를 기다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즐거움을 찾는다라.. 그거좋네
뭔지는 말 안해주고?
하하 즐거워보여 나도 마음이 놓이네
우리 주하...서월이랑있으면 그나마 빛이보이는디
혼자두면 어둑하네
근데 하나 알아야하는건 주하에게있던 작은빛은 어둡던 서월이에게 지금 있기때문에 주하가 서월이랑 붙어있으면 자기 빛이 다시 돌아온거라 조금 빛난다는게
우리 주하가 안그래도없던 빛을 서월이에게 줘가지고
자기는 어둡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