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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영이의 문구도 마찬가지이다. 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 목표들은 모두 명영이란 주체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명영은 천명이 없는 자유로운 존재이고 당연히 주체적 자아만 가진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그저 하난이 다소 특이한 '인조인간'의 케이스인 것이다.
하난의 것과 비교해볼까. 하난이 바라는 것은 모두가 양심을 지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목표는 꼭 '하난'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하난의 답변은 '아니'이다. 하난은 자신이 없어도 명영이 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제 검을 명영에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