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구강철에서 나오는 "슬슬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그래?"이 부분 너무 좋아함.................ㅠㅠ
이 앞에 로이가 에드에 대해 줄줄 말하는 것도 그렇고 그 긴 대화의 끝이 에드가 떠돌아다니지 않고 한곳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살길 바란다는게...진짜 너무 좋아 죽겠음.
반대로 신강(브라더후드)의 로이는 에드를 어린애가 아닌, 등을 맡길 수 있는 어엿한 한명의 전우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 바로 이 부분.로이가 로스를 죽인 것이라 오해한 에드가 로이의 멱살을 잡는데 이런 에드를 잘 타이르긴 커녕 자신을 미워하도록 뺨을 갈김.
개인적으로 난 구강로이가 에드를 보호하려는 어른같은 느낌이 들었음.
8화 시작부에서 죽은 니나를 보며 이성을 찾지 못하는 에드를 타이를 때도, 43화에서 어른들을 믿지 않고 도망치는 에드를 혼낼때도 아무리 에드가 강해봤자 어린애고 보호해줘야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는게 느껴졌음.
이 장면 진짜 미치겠어.
다른 사람이라면 몰랐을 에드의 아주 작은 표정변화를 단번에 눈치챈 하이드리히가 "뭐 좋은 일있었어?"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아 죽겠는데 이 다음에 에드가 알 이야기 꺼내며 집에 돌아갈 수 있을것같다고 하자 하이드리히 얼굴 굳어버리는게........ 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