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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순수함에서 오는 잔혹성에 가장 잘 보여진 것이 이 장면인 거 같아. 재민이는 이런 반복되는 잔혹함에 얼마나 상처를 입었을지 상상하는데 너무 안쓰럽네.
다온이가 다정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의 근본은 재민이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듦. 다정한 사람을 좋아해도 결국 가장 마음이 큰 사람은 재민이인 걸 보면… 다온이의 기준이 웬만한 건 다 재민이인 걸 보면 다정한 사람에게 끌리는 것도 재민이인 거 같애ㅠㅠ
51화를 다시 봤는데 재민이 입장에서 보니까 새롭게 보인다. 신재민 말투가 의뭉스러워서 그렇지 틀린 말은 없다 생각하는데 다온이가 먼저 연락 못했다는 말에 답한 거고 서로 입장을 모르는 상황이니까. 재민이는 나를 벗어나려 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났는데 연락조차 하지 않은 다온이에게 질책하는
'아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자. 그럼 아무 일도 아닐 거야.' 이 독백은 사실 신재민 본인이 유년시절부터 무섭고 두려울 때마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을 거고,
그런 재민이 듣고싶었던 말은 '추웠지, 따뜻한 곳으로 가자'는 누군가의 한마디였을 거임
하지만 정신적 상처와 외로움, 결핍을 깊이
이걸로 부자덮밥...재민다온 먹고 싶다면...?
20살에 집안에서 정해준 모브랑 결혼해서 애 낳고 바로 이혼한 신 교수님...아들 신잼이 18살쯤 됐을 때 띠동갑 다온이랑 결혼하겠다고 선언함...아들 신잼은 자기랑 몇 살 차이 안 나는 새엄마 다온이를 보고 꼴리기 시작하고...(더보기
이 때 너무 좋았던 게 재민이 눈빛이 공허함에서 다온이 본 후에 호기심, 생기가 돌기 시작한 표현을 넘 잘하심. 피그말리온의 조각이 돌이었다가 사람이 되면서 생기가 돌았다면 저런 느낌이었을까 싶음…
근데 재민이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 잘 어울릴 거 같다. 물론 잘생겼는데 숨어있는 역할이어야 해. 흉측한 외모라고 소문났지만 다온이만 진실을 알고 있고 모종의 이유로 숨어있는 팬텀 신재민 보고 싶다… 오유 내용은 잘 모르지만 신재민이 그냥 다온이한테 나의 천사라고 부르는 걸 넘 보고 싶음
Backstage 🤎🌰 at ‘2021 World K-pop Concert'
#2021월드케이팝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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