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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삼촌 키가 188센치라 성준수랑 키가 똑같은데 진짜 큼 인간 전봇대 같음
성준수가 빅맨들이랑 붙어있어서 상대적으로 작아보여도 사실은 엄청난 인간전봇대 상남자라는 것이 내 마음을 쥐어뜯는다
성준수... 아주 우연히 보게 된 영상 하나에 대한 단순하고 직관적인 감상이 평생의 꿈이 됐다는 게 너무 좋음... 그 전까지 뭐 돈 많이 벌고 인기도 많고 펑펑 놀 수 있고 이런 말에는 하나도 관심 안 보였던 놈이... 저거 하나를 꿈으로 삼아서 8년동안 농구만 바라보고 달린 거...
하 그리고 뭐라노 빙시같은게 이거 공태성 말버릇이잖아...ㅠㅠㅠㅠㅠ 이 대사는 정말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게... 그동안 그렇게 서로 원수같이 싸우던 준수랑 태성이가 서로 어느정도 받아들였다는 것도 보이고... 성준수도 지상고를 자기 학교로 생각하게 됐다는 뜻 같아서 진짜 짜릿함...
이 부분만 봐도ㅋㅋㅋㅠㅠㅠ 공태성이 연습 빠지고 싶어하는 제일 큰 이유가 성준수가 갈군다는 거고 성준수가 빡치는 제일 큰 이유는 공태성이 연습 빠지는 거임...
어이없음..
야
한마디 했는대
휘성이릉 부른 건지 교진이를 부른곤지 아니면 오늘 터음 봤지만 감명깊었던 재석이를 부른 건지 니가 어떻게 안다고 바로 돌아봐
계단 내려가면서부터 성준수 ㅈㄴ 신경쓰면서 내려가고 있었던듯 개찐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