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마치 현실에 존재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없는 소녀》



데이지: 이 노란 조화 꽃의 주인이 이곳의 핵심인 것 같네~

샤샤: 인형에 열쇠를 숨겨두다니 어린애 같은 발상이군.

조: 거의 다 왔어!



13 32

《 나는 내 작품에 혼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의 이름은ㅡ》

데이지: 꽤나 혼을 열심히 담은 모양이야~ 작품들이 환상체가 된 것을 보면~

샤샤: 연약하기 짝이 없군.

조: 그 '마음'이란 무엇일까...



15 43

X: 직원 주제에 어리석군. 스탠드로 '백야'를 세워도 소용없다.





백야: 걱정 마라. 너희의 기도를 들었다.
그 권능을 내가 보여주겠노라.

《나의 종들은 모두 일어나서 나를 맞이하라.》



11 20

《게르테나 전시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샤샤:여긴 어디지.

조: 미술...관? 이 느낌 환상체와...

데이지: 음~ 이 데이지에게는 샤샤와 조의 장미꽃, 뭔가 연결선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



12 36

참회를 하기에는 이미 많은 날들이 지나갔지.

동료들은 먼저 떠나보냈고 나는 홀로 어둠 속에서 기약없는 새벽을 기다리고 있으니...



한 없이 사라져라



6 30

오래 기다렸어. 내 차례가 오기를


이 연주를 끝내려고 하지 말아줘.



연주를 시작하자. 가여운 너를 위한, 그리고 나를 위한 종말을.






6 21

‘아가, 아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까?’ 하는 말로 시작한다.

누구나 알 수 있는 흔한 동화부터 시작해서 누구도 모르는 이야기를 한다.

"그 끔찍하고 교활한 놈을 마주치는 날에는 나한테 넘겨...


...할머니?"



15 25

네번째 불이 켜진다. 경적 소리가 멀리서부터 들리기 시작한다.


시간이 되면 우렁찬 기적 소리와 함께 열차가 지나간다. 



금방 끝날 거니까 긴장 풀어. 육체라는 감옥에서 해방시켜 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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