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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재밌는게 뭐냐면 지난번 에피때 고해준이랑 백은영 헤어졌단말임? 근데 그 이별을 고해준 시점으로 보여준것도 있지만, 헤어질 결심을 다잡은 것도 고해준이었는데ㅋㅋㅋ 먼저 피하는 쪽이 백은영이라는게 진짜... 이마 팍팍 치게됨 눈치밥만 늘은 우리의 연하공ㅜㅜ
51. 집이 없어-백은영
안광 온오프 기능이 있는 단발남입니다.
보고 있으면 혈압이 오르다가도 그렇지만 아기잖아... 라는 생각이 들어 용서하게 됩니다.
진짜 이때만 해도 백은영이 너무너무 얄미웠는데 지금은 걍 우리 공주 우리 와기 우쭈우쭈쭈 됐잖어…
갓와난 작가의 말: 백은영이 얄미울지도 몰라요~
재밌는게, 해준이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은영이 입으로 직접 확인해보고파 떠본건데, 백은영 성격상 해준이 말을 고대로 믿을리 없을테니 제딴에 선택한 말이 '친구 거'라는게 너무 리얼한 변명임ㅋㅋㅜ'설령 니가 나물 애호박을 봤더라도 내거 아니다' 머 이런...연하남의 마지막 자존심같은거지(눈물
이로써 고해준은 백은영을 온전히 좋아할수도 영원히 버릴 수도 없게 됐는데, 백은영에게 고해준은 한결같이 아픈 짝사랑 상대라, 그게 진짜 도라버림
백은영 기운 없는 이유 같음
내가 뭘 해도 고해준이랑 친구가 되는 게 아니라 1년에 한 번, 기껏해야 두 번 정도 만나서 밥이나 먹는 사이일 뿐이라는 게 은영이를 무기력하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