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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미오
첨봤을 땐 아이고 슬레타 미적감각 무슨 일이야 했는데 계속 볼수록 넘 슬레타랑 미오리네 판박이라 슬레타가 왜 샀는지 알 거 같음...
그러니까 얘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신부랑 자기 닮은 거 딱 보고 부부세트를 하고 싶다 해야겠다 마음 먹고 구매~~! 한 거잖아요 🥰
이거 보면서 생각한건데…. 파일럿과인 두 사람만 하얗고 밝은 옷을 위에 걸치고 있는데 슬레타는 홀더고 추추는 어시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는 유일무이한 ‘투사’ ‘기대주’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시언들에겐 추추가 홀더와 같은 위치인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수성의 마녀 넘 좋아 어캄
그러고보니 뉴타입 표지는 슬레타랑 미오리네 뿐이고 뒤에 보호MS로 에어리얼 밖에 없었는데 애니메이지 표지는 슬레타랑 미오리네 어시언 학생들이랑 편안하게 어울리고 있어서 캐릭터 디벨롭먼트의 발달이 반영된 것 같다
이 내용들을 보고 이 장면을 보면 좀 달라보일걸요
화면 구도를 통해서 샤디크보다 키가 작을 수 밖에 없는 슬레타가 샤디크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보고 있음에...
미오리네와 함께할땐 항상 숙이고 눈높이를 맞추고 다니지만 타인에게서 지킬때는 샤디크보다 훨씬 크다고... 아방방알파녀의 실존...
자신의 힘든 상황을 비웃지도 않고 얌전히 동행해주고, 믿어주고, 다들 놀랄만한 막무가내의 작전지시에도 바로 알겠습니다 하고 믿고 따르고, 일방적으로 자길 믿어줄 뿐 아니라 '내가 책임질테니 날 믿어라(전진하면 신뢰를 얻음)' 한 거잖아요
사실 고백 슬레타가 먼저 박은거임 이쯤되면(아님)
왜냐면 미오리네는 타인을 위해 행동하려고 헌신적으로 변한것도, 딱히 슬레타가 미오리네에게 헌신적인 것도 아니니까.
똑같이 온실에서 미오리네가 가장 힘든 때란 장면에, 미오리네의 온실(마음)속에 들어가고 싶다고 명령이 아니라 허락을 구하고 항상 낮거나 동등한 위치에서 기다리고...
샤디크랑 미오리네에 대한 연출얘기 + 슬레타
샤디크는 미오리네랑 같은 높이에서 봐준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게
물론 둘이 키차이 오지니까 그런 물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연출 구도상에서 샤디크는 항상 미오리네가 자기보다 낮은 위치에 있을 때에만 대화함.
반드시 그런건 아니어도 연출을.
9화에서 슬레타가 거긴 미오리네 씨 온실인데요 하고 말할때 마지막에 왼손을 살짝 드는데 손가락질 하려다가 멈칫하는 건지 아니면 죽빵 준비하려다 거리가 멀어서 참는건지 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