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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이거 <피에타> 라는 제목 몰랐을때는 블랑카 or 티타니아라고 생각했는데. <피에타>라니까. 모르간이냐 캐스터냐 말 나오는 거 정말 즐겁다 어느 누군가로 완전히 특정 돼서 이야기거리로 소비되는 걸 죽어도 용서하지 못한다는 태도가 너무 좋아
본래 피에타는 조각상 정면(관객시점)에서는 성모를, 위(하늘)에서는 그리스도를 훤히볼 수 있는 구도로 되어있는데
오베론의 경우는 관객의 시점에서도 잘 몸을 측면으로 틀고있고, 또 안고있는 구세주(캐스)를 꽁꽁싸매서 그 어느시점에서도 잘 보이지않는 대조된 구도인거 진짜...😭😭😭 https://t.co/vRVzy4I6kD
그러니까 이번 LB6장 낭독극에서의 그 쿠소데카오모이감정이 듬뿍담긴 30절부분의 오베론은
이렇게 꼭 끌어안고 남의 모든 시선으로부터 감춰버리고 싶을정도로 소중한 애가 부활해서 돌아온걸 보는 오베론의 심정이라는거죠?
나 미치겠어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