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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 스토리에서는 왜 클로에가 베라를 죽였을까? 클로에의 완성품을 베라가 빼앗아서? 아니면 역작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향수를 제치고 언니의 향수가 선택되었다는 분노에? 여기서는 베라가 클로에를 돕기 위해 클로에의 향수를 자기 걸로 발표할 필요는 없었을 텐데?
자신이 1부터 100까지 커스텀한 인생 최고의 역작이 옆에 있기 때문에 눈이 하늘보다 높아졌다는걸 문득 깨닫고 한탄하는 오토리상의 그림
현대의 가장 긴급한 문제를 사유하는 철학자 서동욱의 20년에 걸친 역작
어떻게 낯선 존재의 목소리를 들을 것인가?
타자를 존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이방인의 자리에 설 것인가?
아담->벤데타:최고의 피조물 내 인생의 역작 사랑하는 사람의 환생
벤데타->아담:미친놈이자 복수의 대상 자신을 고통에 집어넣은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