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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그라몬이 대들었던 신은 호메로스가 되겠구만....
일리아드에도 호스트 컴퓨터를 보좌하는 천사형 디지몬은 있었을테니까...
그렇게 되면 위그드라실 직속 성기사단인 로열 나이츠에 비해
십이신은 사성수-황룡몬 포지션에 있는 지상의 신들이라고 추측할 수 있지 않을까?
메르바몬에게 굳이 올림포스 십이신이라는 메인스트림 설정을 부여한 점에서
나는 오늘도 크로스워즈의 서사가 일리아드에서 벌어지지는 않았을까 의심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멧돼지 엄니 투구는 기원전 17-10세기 경 지중해 고대 미케네 문명권에서 쓰인 양식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의하면 영웅 오디세우스가 이런 투구를 썼다고 한다. 멧돼지 수십마리 분의 엄니가 쓰였으며 금속제 투구보다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권위의 상징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