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가까이서 들려오는 위협적인 울음소리에도 세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갔다.
불을 켜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곳에 괴물은 없다.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의 친구만 있을 뿐.
"야, 빈센트! 한참 찾았잖아. 그만 울고. 이제 괜찮아. 내가 왔어. 같이 나가자." #히어로써클#빈세나
"도와줘서 고마워"
제니퍼가 책을 옮기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게임도 다 했고 심심했었거든. 그런데 다른 부원들은 어디 간거야?" 유진은 조용한 도서실을 둘러봤지만 도서부 부원은 부장인 제니퍼밖에 없었다.
"뭐가 무서운지 다들 도망갔어"
"이상한 녀석들이네." #히어로써클#유진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