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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의 약혼자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그녀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하면.
그래도 괜찮았다. 운명을 믿었으니까.
하지만 그 운명이 부서지자, 은우는 세현을 놓아 주기로 결심한다.
“은우야, 고작 이 정도였어?”
늘 은우에게 다정했던 세현의 얼굴이 낯설게 변한 건 그때였다.
아저씨 피곤하실텐데 들어가서 줌세요
예? 잠이 안온다고요? 누우면 잠이 오실거에요… 일단 들어가세요…
음… 제발 자요,,, 응.. 예? 침대가 춥다고요? 전기장판 틀어드릴게요… 혼자 코 자요,….
아니 진짜 애니판에서 너무 유사단발이라 당황스러운데 근데 또 생각해보면 게임 공식이 단발 안 줬던 것도 아니라서 그냥 취향 개조당한 여자 됨 하아.......... 조용한 새벽탐라에서 혼자 헛소리하다. 진짜 나 딱히 단발남이 좋아진 건 아닌데(이하략똑같은소리)
#엥_목적지가_여기가_아니라고_또_길을_잃어버린_거야
#길잃커_4기
혼자 북치고 장구치던 총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저와 꼭 연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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