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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영이 바라는 집은 혼자 꿈꿔왔던 '집'이고, 고해준이 바라는 집은 과거에 행복했던 '집'
겪어본 적이 없기에 꿈꿀 수 밖에 없고, 겪어봤기에 그리워할 수밖에 없어서 둘은 여전히 '집이 없'는 상태가 아닐까.
집은 커녕 그 동네에 사는 것도 싫다는 백은영과 그 말에 공감하면서도 은영에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고해준...
어차피 고해준이 공감할 리가 없으니 은영이는 체념하듯 얘기했겠지만 누구보다도 백은영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건 고해준이었다는 사실이 내 가슴을 박박 찢음
아 씨 다 눈치까고 있었단거 알고 보니까 백은영 진짜 못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