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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는 그날 생일 파티도 친구들의 축하도 못 받았지만 딱 하나, 아주 오래전의 기억을 선물 받았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책 사이에 끼워넣을 네잎클로버 하나도.
'자, 이것도 너 줄게'
"자, 이것도 너 줄게."
"갖고 싶다며,"
'갖고 싶다며'
"네잎클로버"
미애는 빨개진 눈을 도록 굴리다가 입을떼서 말해보겠지
"..그러니까 울지마?"
'그러니까 울지마.'
지수의 푸른 눈은 미애를 떠나지 않고 끄덕이며 입을 열어
"그러니까 울지마, 각시야."
"생일 축하해"
저 초록후드티가 찐 서지수면 얘도 능금학원 다니잖아. 자기 생일 축하해주는 줄 알고 기대했는데 홍규생일만 축하해주고 학원 수업 끝나고도 안해줘서 실망한 미애.. 속상,실망+ 그동안 쌓인거 터져서 학원 건물 옆쪽에서 혼자 서럽게 우는건 아닐지ㅠ 근데 그 모습을 집 가던 서지수가 우연히 본거지
황미애는 절대 모르겠지
자기가 영화에 집중하고 있을 때 김철은 자기한테 집중하고 있었단 걸
따가운 눈을 겨우 뜨면서 영화나 보는 사이에 김철은 자길 보며 픽 웃어 버렸단 걸
그러다 갑자기 웃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 김철이 문득 이상한 감정을 느꼈단 걸
뛰쳐나간 건 그래서였단 걸
저 정도면 진짜 일부러 아님? 황미애가 자기 까먹어서 존나 삐진거 아녀...? 은근히 미안. 깜빡했다. 실수. 같은 말을 빤히 보면서 하는 것도 그렇고...
....야. 바가지 머리.
이거 너지.....
그래서 앞머리 자르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계속하는거지....
미애랑 한복 입은것두 김철 아니고 너 아녀?
짝피구 해주라. 포크댄스 춘 짝끼리 팀이라고 해줘. 서지수 옷 끝자락 꼬옥 쥐고 있는 미애 손을 보고있자니 짜증이 나는데 왜 짜증나는지 모르겠는 김철.. 홧김에 짓먜한테 공 계속 던지는데(정확히 서지수만 맞게끔) 서지수 겁나 민첩하게 다 피해라ㅋㅋ 서지수 맨날 잠만 자니깐
이거 대사 묵음 처리되는 거 김철이 미애가 다가오니까 의식이 그쪽으로 몰려서 대사에 집중 못하고 온 신경이 미애에 집중하고 있다는 댓글 보고 죽고 싶어짐(좋다는 뜻)
지수 미애 꼭두각시 짝>포크댄스 짝인데
83화 표지!! 꼭두각시할 때는 발을 계속 밟아서 망했다고 미애가 우는 거 같고 이걸 계속 기억한 서지수가 포크댄스에서는 만회하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한 끝에 미애 발을 잘 피한게 아닐까?? 애초에 키도 안 맞는데 온전히 키 순서로 했을리도 없음.. https://t.co/a2oVVOfXB8
서지수 좋은 점
미애가 춤 못 따라가서 반전체가 미애보고 웃고 있는데 신경도 안쓰고 지 하고 싶은 말만 함 미애가 포크 댄스 대신 비보잉해도 앞머리 자르라고 할 놈임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