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면도를 잘 못한다. 이는 힐링팩터 부작용 탓에 얼굴이 종양으로 뒤덮인 뒤 한 번도 깎아보지 않았기 때문인데 실제로 그는 원래 얼굴로 돌아갔을 때 면도 하는 법을 다 잊어버려 결국 면도기 쓰다 피를 본 전적이 있다.
[데드풀에 대한 몰랐던 진실]
데드풀은 어릴 적 캡틴 아메리카의 팬으로 그처럼 멋진 히어로가 되는 꿈을 키워왔다. 그는 현재 데드풀이 되어 자신의 우상을 만나게 되었는데, 과연 둘의 모습은 어린 웨이드가 원하던 그림일까? 오늘은 ‘데드풀과 캡틴 아메리카의 관계성’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항상 제 의견이 타당하든 아니든 무시되거나 후순위로 밀려왔어서 누가 자신의 말에 옹호해줄 거란 기대를 잘 갖지 않는 편이라 여느 때처럼 별생각 없이 뱉은 말에 누군가 맞다고 해주면 굉장히 얼떨떨해하며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데드풀 인형 정말 많다.. 여긴 데드풀이 한창 어벤져로 인기 많던 시절 차린 굿즈샵인데 인형의 크기, 모양, 종류 등 매우 다양함. 저러니 예전에 한 번(정확히는 두 번) 스파이더맨 살해한 뒤 자신이 실수한 걸 깨닫고 되살렸을 때도 선물하기 적당한 인형 골라서 사과 편지와 함께 전해준 거겠지.
"난 남들과 달리 기분 좋아지는 법을 몰라. 잊어버렸거든. 그래서 그녀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방법도 모르겠어. 내가 뭘 해야 할까?"
데드풀은 기분을 다루는 법이 서툴기 때문에 친구를 웃게 만드는 일조차 그에겐 어려웠다. 어쩌면 멍청한 광대처럼 구는 것은 그의 최선이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시니스터가 데드풀 보고 뮤턴트가 맞다고 한 이유는 신경 마비 독이 가득 들어간 음식을 대량 섭취했으나 인간과 달리 어떤 중독 증상도 보이지 않아서였다고 합니다. 그의 말에 금방 놀람을 잠재우고 기분 좋은 표정 하며 마저 독 든 음식을 먹는 데드풀이 귀여워 보이네요. 역시 인정받고 싶었구나..
데드풀과 가비는 같은 실험체 출신이기 때문에 둘의 냄새가 비슷하고 실험체로서 가진 트라우마, 일반인들과 다른 생각과 행동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로부터 생긴 공통점과 공감대는 서로를 이해하기 충분했고 결국 둘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둘도 없는 친구로 자리 잡았다.
10. 가비(Gabby)
가비는 울버린의 클론 중 하나로 데드풀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그녀는 데드풀과 같이 힐링팩터를 가지고 있으며 둘의 우정은 매우 특별한다.(ex. 가비는 우정의 증표로 데드풀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선물했다.) 더욱이 둘은 서로의 특성을 상당부분 존중한다.
9. 에반(Evan)
에반은 데드풀이 엑스포스 멤버로 활동할 때 나온 아포칼립스의 환생이다. 이 아이는 미래의 재앙이 될 수 있어 생명의 위협을 꾸준히 당해왔고 그런 에반에 데드풀은 죄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보호자이자 악한 길로 가지 않도록 돕는 울타리가 되어주었다.
7. 블라인드 알(Blind Al)
국가 정보부 소속 및 장님인 알은 웨이드가 데드풀이란 이름을 갖기 전부터 알던 인물로, 데드풀이 자신의 피부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을 때 납치되어 그와 함께 동거하였다. 이런 관계로 둘은 서로를 크게 믿진 않지만 알은 데드풀이 힘들거나 곤란할 때 좋은 친구로서
5. 밥(Bob)
하이드라 요원 밥은 데드풀의 오랜 조수로 활약했다. 거의 유일하게 데드풀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있기 때문에 웨이드는 밥을 애완동물 혹은 괜찮은 조수로 생각해 가벼운 마음으로 데리고 다녔으나 시간이 지나며 그 무게는 깊어져 친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또한 둘은 적 혹은 동료로 부딪히며 힐링팩터 소유자들만의 우정을 쌓아갔다. 현재 울버린은 그의 오랜 친구 중 한 명이자 뮤턴트 사회에 넣어줄 루트로 여겨진다. 특히 데드풀은 엑스포스 멤버로 영입돼 뮤턴트 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로건의 주위를 맴도니 둘의 꼬인 인연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3. 엘레노어 카마쵸(Eillie)
엘리는 데드풀이 버틀러에게 잡혀있던 시절 태어나 그가 기억을 다시 떠올린 뒤 되찾아온 딸로, 구출 후 프레스턴 쉴드 요원의 집에 입양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런 복잡한 관계에서도 엘리는 데드풀이 어떤 잘못을 해도 금방 용서해주며 자신의 아빠로 믿고 사랑해준다.
데드풀이 들으면 조금 주눅 들 것 같아 미안한 말이지만, 극도로 긴장하거나 예민해질 때 나오는 데드풀의 험악한 표정과 말투가 확실히 위협적으로 보이나 독자로선 저런 모습도 결국 데드풀의 귀여운 장면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 현실입니다.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신체 부위가 절단되면 힐링팩터로 다시 붙을 때까지 붕대로 둘둘 감아놓고 다니는 데드풀. 이렇게만 보면 대충 붕대로 감고 끝내는 간단한 작업 같지만 사실은 그간 여러 번 잘리고 접합시킨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 내공이다.
계정주 TMI) 이렇듯 스파이더맨/데드풀 로드 트립 이슈는 자잘한 설정까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흥미롭고 담백한 스파이디풀을 다루기에 힐링을 원할 때 이 이슈를 펼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Comics: Spider-man/Deadpool(2016) #41
Writer: Matt Horak
* 아래는 계정주 최애 모먼트 모음입니다.
스파이더맨/데드풀 로드 트립 이슈엔 거미와 데드풀이 본인 캐릭터 굿즈를 가지고 캠핑을 즐기는 장면이 있는데, 데드풀의 셀프 모에화 경력을 보면 아마 이 굿즈들은 모두 여행 전에 그가 직접 맞춤 제작한 것들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