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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는 그림을 그리는 애니메이터 출신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근본은 그림을 그려서 영화에 움직임을 주는데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카리 겐도(=미야자키 하야오)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뛰어난 인물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스폰서를 뛰어넘을 지능과 재능을 가진 괴물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류보완계획'을 실행하여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 자신의 욕망인 '이카리 유이'에게 가장 가까이 접근한 인물은,
다음 타래는 드디어 대망의 작품. 제 오랜 근원. 제 오랜 고향. 이쿠하라 쿠니히코 버전의 <은하철도의 밤>, 바로 <돌아가는 펭귄드럼>입니다. 이건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과 달리 어디서 구해 볼 곳도 마땅치 않고 가독성도 좋지 않은 애니메이션이니 이 타래 때문에 보시는 건 비추합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코믹스는 사실 더 풀어서 이야기 할 내용이 없습니다. 대단히 직설적인 작품이거든요. 그리고 ‘인간’에 대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결론을 옅볼 수 있는 귀중한 텍스트이기도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사상, 그리고 차마 애니메이션에는 담을 수 없었던 어두운 이면까지도 코믹스에서는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위선, 문명의 참혹함, 기술에의 의존, 구조에 의한 차별 등등이 묘사되기 시작합니다.
포르코의 기량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가 포르코가 구사하는 비행술인데요, 포르코는 '임멜만 턴'을 자유롭게 구사합니다. 우리는 미야자키 하야오 정도의 밀덕이 아니니까 엄청 까다로운 비행 기예를 마스터한 비행의 달인이라는 정도만 이해하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힘들어서 쉬려고 만들던 단편 애니메이션이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잔뜩 넣어서 만들다 보니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불타올랐던 열정에 다시 땔깜을 넣은 격이 되어버린 겁니다... 사실 돼지 머리 인간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오너캐이기도 하거든요.
오늘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 가운데서도 확고한 지지층을 가진 작품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지브리 타래는 끝이라고 말했는데 이 작품에 대한 질문이 넘치기도 하고. 도입부만 지금 써두고 일하고 와서 저녁에 마저 쓰겠습니다.
우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영감님은 너무 친절해서, 여기서 다시 한 번 '시간의 경계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자세히 보면 군국주의 시절의 망령마저도 되살아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모든 요소들이 온통 뒤죽박죽입니다.
넘치는 생명 에너지가 바다를 생명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습니다. 데본기의 바다가 돌아왔어요. 어린이들에게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풍경이죠.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얼마나 관찰력이 대단한 사람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화면도 예쁘고 음악도 아름답고 분명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당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특유의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이 극대화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