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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정한 자유를 찾고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 그리고 수아가 새벽의 고요를 느끼며 뭍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홀로서기를 한 시간 이 둘은 완전한 보름달 아래 있는 반면 무력감과 상실을 느낀 의현을 비추는 달은 초승달임(뇌절맞습니다
늦은 시각까지 깨계시는 고래별 탐라 트친분들을 위한 다정의현의 수면 권유 짤입니다,, 출처는 당연히도 나윤희 작가님의 🐳🌟이구요,,ㅠㅁㅠ
그거 아시나요 고래별은 대사도 미쳤지만 연출도 미쳤음
이게 뭐냐면요 자고있는 수아를 차마 직접 쓰다듬지 못하고 멀리서 손만 뻗는 의현이임
강의현 존나 웃긴 점 ㅋㅋㅋㅋㅋㅋ
표정에 영혼이 1도 안 실림 거의 교장쌤 훈화말씀 듣는 학생1 표정
급기야는 시선 피하기까지 시전 ㅋㅋㅋㅋㅋ
뒤통수 안 따갑냐 으현아ㅠㅠㅋㅋㅋㅋ
강의현 중딩시절 진짜 너무 말랑햄져젤라틴 아니냐??? 고학생인가...? 근데 아직 아기처럼 생겼는데, 해수 고학생 시절이랑 비교해보면 완전 엉덩이에 파우더 발라야할 것 같이 생김
아니 되게... 투명하고 말랑하고 보들해서 손톱 안 깎고 만지면 볼에 생채기 낼 것 같이 생김
부디 너는
이처럼 나를 위해 울지 않기를.
조선을 사랑함은 곧
죽음을 벗삼음이니
그것이 나의 원죄가 되었다.
작은 숨결 한 올에도 꺼져버릴
이다지도 연약한 나의 연인.
그러나 저버릴 수 없어
끝내 삼켜지려 한다.
너는 기억에 두지 말고
지운듯이 잊기를.
102화, 강의현
나에게는 어쩔 수 없는 열패감이 있습니다.
망국의 사내라는 것이 그렇고
아비의 뜻대로 여인을 택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해서 청춘이 다하는 때까지
이쥬인 양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다면
그로 인해 당신을 괴롭게한다면
나는 죄 위에 또 다른 죄를
짓는 것이 됩니다.
102화, 강의현
그래.
좋은 때가 오면…
너는 다시 조선에 돌아와.
그래서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는 꼭 들어보겠다.
완전한
조선의 달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101화, 의현
의현이 이런 말을 한 걸로 봐서 의현도 해수도 여기서 나가는 방법은 죽음 뿐이라는 걸 모르지 않았을거에요.. 그래서 의현은 해수에게 자신을 인질로 삼고 수아와 탈출하라고 제안하지만 해수는 다친 수아의 몸으로는 한계라는 현실을 깨닫고 수아가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거죠..
우리의 처음이 달랐으면 좋았을까?
네 고향의 바다에서
의현이 아닌 내가 너에게 목숨을
빚졌다면 좋았을까?
아니..
아니야…
그래, 그냥…
다시 한 번 더
너와 함께 겨울을 났던
산 속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거야…
96화, 송해수
조선은 내게 어머니이고,
벗이고,
형제이고,
그리고…
연인입니다.
어느 여인이 이보다 더
내 애를 녹이고 피를 끓게 할 수 있을까요.
조선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도리요, 명분이 됩니다.
그게 나의 대답입니다.
66화, 강의현
근데 수아는 바다의 아이이고, 결국 해수와 의현도 바다의 아이들이었잖아. 수도였던 경성을 고래경, 별 성으로 재해석해서 고래별이라는 찻집이름을 지었듯 경성으로 대표되는 조선은 고래와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수아가 발견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던 고래는 조선을 상징함과 동시에
이제 정말로 당신 곁에는 …
아무도 없는 거군요.
그렇다면 내가 있겠습니다.
당신이 괴로워 돌아볼 때마다
그 어떤 결핍도
외로움도
감히 위로할 수 있도록.
36화, 강의현
의현.
네가 보는 세상에는 언제나 조금씩
치열함이 모자랐으니까.
그게 너를…
우리를 해칠까 두려워.
너는 누구지?
위험인가, 기우인가.
후회도 불신도 속단도
바른 판단이 아니라면,
그 다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뿐이다
31화, 송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