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석 - 눈 맞아 휘어진 대를

동죽이가 했던 대사가 실제로 있는 고전시가라는 걸 이제 알아차린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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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죽이 춘매를 잃었을때
하난을 잃었을때
추국을 잃었을때
춘매(매화 가지)를 다시 잃었을때...

거기다가 마지막 셋은 같은 하루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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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아니지만 갠적으로 좋아하는 삼군자 대사

하난: 지금 내 앞에서 감히 그런 말을 해?
추국: 동죽아 쏴
동죽: 대답할 기회를 딱 한번만 더 주겠다

얘네가 잘 안쓰는 낯설은 느낌의 대사들이라 짜릿함

>내앞에서 감히< 라고 말하는 원칙
명령하는 지성
기회를 주는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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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문 남자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동죽이가 물고 있는 매화가지는 정기가 베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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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릴 어느 날엔
널 안고 있을까
하얀 배경이 너의 맘에
날 데려가줄까
온 세상이 너로 뒤덮이면
내 세상은 너의 것이 되고

이 노래 가사만 보면 겨울에 조용하게 대나무 숲 산책하는 동죽이랑 춘매가 저절로 연상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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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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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죽이한테 유일하게 기분 물어봐주고 감정에 공감해주고 신경써주는 존재는 춘매 밖에 없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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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대학교 체육학과 철벽남 2학년 팽동죽
의예과 3학년 춘매 선배만 보면 쩔쩔맨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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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죽이가 춘매 이렇게 볼 때가 너무 좋아요...
그냥 단순한 무표정이 아니라 그런가
- 대충 죽매 너무 좋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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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매랑 동죽이 조합도 되게 좋아하는데...
세계관 최고의 미녀미남조합이라구
시키는 대로 다 하는 무뚝뚝한 대형견이랑 노잼스러워하는 주인같음
그리고 일러부터 올블랙 올화이트라서 너무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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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말랑말랑해보이지만 가장 강한 첫째 춘매와
가장 건장해보이지만 가장 막둥이인 동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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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 전체적으로 다 캐디 잘하신 것도 있지만
동죽이는 대나무 특유의 강직함이랑 색감이랑 정적인 느낌 같은 게 잘 표현되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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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팽동죽~
유독 춘매한테 성의껏 대답하고 춘매한테 쩔쩔매는 모습 아주 보기 좋아~
현대 에유에서는 춘매(연상)한테는 유독 꼼짝못하는 연하 동죽이가 될 것 같아서 가슴이 웅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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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하난이가 멘탈 크게 나갔을 때 백매를 춘매로 불렀을 법한 상상 다들 한 번쯤은 해 본 적 있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하난이 뿐만이 아니라 추국이나 동죽이도 멘탈 크게 나가서 그런 때가 있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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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국이는 셔츠 단추 몇 개 풀어헤치고 있는데다가 옆머리 빠져나오게 묶었는데
동죽이는 셔츠 단추 끝까지 꽉 채우고 넥타이도 하고 머리도 넘겼다는 차이점이 너무 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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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죽 딱 이 상태에서 화보 찍어도 괜찮긴 한데
저기서 셔츠 안 입고 마이만 입고 화보 찍어도 ㄹㅇ 섹시함 장난 아닐듯
약간 향수 광고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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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팽동죽 산신룡 이 둘은 지금 사망률 MAX 찍고 있는 빌런 조합 1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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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죽 얘는 갑희가 시키는 거 하나하나 군말 없이 다 할 것 같음 (+ 무표정 무반응으로)
갑희가 길들이는 맛 없다고 금방 싫증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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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화 ↔ 229화

확실히 막판으로 가니까 얼굴에서 여유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팽동죽은 군싹남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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