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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이가 소매 걷어붙인 진궁 팔을 슬쩍 보고 진선생 팔에 멍들었네. 조맹덕이야? 라고 말하는 거 보고싶다 진궁은 승이가 아무렇지도 않고 심드렁하게 말하는거 같은데 말에 날 서있는게 느껴져서 순간 소름돋고...당장이라도 조조를 족치러 갈것 같은 서늘함에 별거 아니라고 얼버무리는거...
근데 어떻게 보면 조조는 ‘이정도면 돌아오겠지’ 약간 이런 느낌으로 여태까지 진공대 돌아오기를 내심 바랬다는 거 아냐........,,,,,,,진궁은 오래 전부터 조조 죽이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아 둘이 서로 생각하던 게 완전 다르다는 점이....,,,,,,
솔직히 조조랑 진궁 보면 일반적인 주군, 책사 관계는 아니었을 것 같음.... 아니 조맹덕 말하는 것만 봐도 이미... 그 왜... 그....아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데....그 왜 있잖아요.....조조 화낼 때도 끝까지 진선생이라 그러고... (´༎ຶོρ༎ຶོ`)
귓불 쮸아아압
와중에 조조 말 어마어마하게 편한 거 봐라ㅋㅋㅋㅋ 임마 어르신 막 섞어서 쓰는 거 보면 평소에도 황숙 대접은 해주되 철저히 본인 아래로 깔아뭉개나본데ㅎㅎㅎ 아 좋다
이번 무료분 정말 레전드다
진궁이 이봐요! 어르신... 내가 나 좋자고 그랬나?! 라고 한 거 조조가 서주 1차 침공 후 연주로 돌아왔을 때 한 대사랑 같음
외부인 책사인 진궁과 내부인(서주인)인 진등 부자가 이렇게나 시선이 다르다... 둘 다 조조의 서주대학살을 보고 미친놈이라고 생각한 건 비슷하겠지만, 직접적인 피해자와 관조자가 느끼는 감상의 격차가 새삼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