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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볼 때마다 한유현이 왜 형이 입으면 제일 좋은 옷으로 잠옷 뽑았는지 알 것 같은 기분 됨. 한유진 왜 이렇게 귀여우신지. 이런 큐티빠띠 잠옷 착장 형을 한유현은 매일 보고 한 침대에서 꼭 끌어안고 잤단 말이지. 그럼 그럴만하지. 제일 잘 어울리는 옷이 잠옷인 큐티미남 한유진 인정.
하... 진짜... 진짜 개쩌는... 왜... 왜 이렇게 생긴거지... 왜... 한유진... 왜 이름도 한유진이지...? 왜...? 왜 복숭아색이지...? 와이 복숭아...?
이러한 박예림의 말과 행동은 사실 완전히 한유진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안감으로 기인했다고 생각해요.
박예림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주양육자였던 삼촌이 유산을 가로챘으면서도 제대로 보수도 주지 않고 일을 시켰고,장시간 그렇게 생활하며 은연중에 본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