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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도 약간 주의할 점이 더 있다고 생각해서 부연. 여기서 말하는 주인공은 유중혁이 아니라 사이다 서사에 부합하는 짱센 주인공 이데아라고 위에 서술했는데, 그럼 사이다를 바라는 독자도 많지 않나? 왜 독자의 선택이 "주인공"과 다른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독자"는
타인을 희생시켜가며 생존해온 신유승과 유중혁을 소비해오며 생존해왔던 김독자.
신유승이 죄가 없다면 김독자 또한 죄가 없는데, 신유승의 죄책감은 김독자가 구원해줬지만 김독자의 죄책감은... 해결이 안되어서 그만 51 49가 (....)
멸살법의 주인공 유중혁은 자신의 행복한 엔딩이 아니라 이 세계의 끝을 원했기 때문에 끝없이 마모되어 가면서도 망설이지 않았겠지
김독자 최애 너무 유중혁임. 김독자는 0회차도 모르고 유중혁이 단 하나뿐인 동료를 만나고자 하는 욕구도 모름. 그래서 유중혁의 회귀 이유를 결을 보고 세계를 구한다는 거대한 대의로 생각한단 말임. 세계를 구하는 이유는 당연히 사람(일행)들을 살리기 위해서라 생각하는 것도 당연함.
많은 모순이 발생하는 독백인데, 여기서 김독자가 말하는 주인공은 정확히 말하면 유중혁이 아님. 가상의 "무조건 세고 멋지고 옳은" 유중혁임. 실제로 유중혁은 저짓거리해도 결말 존나 못냈거든() 주인공을 따라한다고 그게 다 옳게 되는 게 아닌데 김독자가 이런 생각을 하는 논리구조는 간단함.
김독자는 신유승에게 자신의 과거를 투영하고 있는듯. 김독자가 신유승만할때 주변에 보호자도 없고 발벗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음. 눈칫밥 먹으며 자기혐오로 똘똘 뭉쳤는데 멸살법 읽을 때 신유승을 친구로 여긴 건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인 거 같음. 유중혁을 위해서 신유승을 안 죽인다고 하는데
Happy Birthday, Kim Dokja <3
#HAPPYKDJDAY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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