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대체 왜 여기서만 사십니까. 저쪽 골목 어귀로 가시면...
- 싫다. 네가 만든게 맛이 좋다
- ... 저번에 보니 드시지도 않으시던데요. 거리의 아이들에게 주시는 것 봤습니다.

머쓱해진 수현이 헛기침을 함. 당연히 담백한 진미만 먹고 살아왔으니 기름진 전 같은 걸 매일 먹기도 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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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여기서 다온이가 자기가 왜 맞는지도 기억 못 하는 거 보면 기억 끊김> 정훈이 대가리 스스로 내려치고 수현이한테 감> 놀란 수현이가 가서 더 때림>그때 일어난 다온이는 김수현이 처음부터 때린줄 로 알게됨..
뭐 이럴수도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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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심 미치겠는점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인간힘을 써서 걷다가 수현이 목소리에 익숙한 '정다'가 들리니까 몸에 힘 확 풀고 바로 안아버리는 게 진짜.. 정신 나갈 것 같다.. 망설임 없이 기댈 수 있는 사람, 그만큼 김수현을 믿고 의지했던 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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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잔뜩 묻은 흔적을 수현이 닦아주려 손을 뻗는데 본능적으로 눈을 질끈 감으며 움찔함.

- 정다온?
- 아... 아니, 그냥 놀라서... 제가 닦을게요...
- ...그러던가

손을 거두며 모른척 해줬지만 바로 눈치챔. 애초에 부친의 알코올 중독으로 헤어진 다온의 부모님인데 개버릇 남줬을리 만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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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다 한창 썸타다가 다온이가 긴긴 고민끝에 고백하기로 결심한날부터 갑자기 지독하게 쌀쌀맞아진 김수현. 오후수업 끝나고 늘 하던대로 같이 밥먹으면서 기회를 엿보면 되겠다고 결심하고 강의실 들어갔는데 늘 같이앉던 자리에 수현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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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인어 🐟
수현이 인어 만들어주는 은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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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맥퀸엄마 김수현 섹스 끝내주게 잘한다는 걸 계속 알려주려는게 너무 웃김 규진이 대사도 당니 들박 가능하단거 알려준거잖어 우리가 잊을만하면 김수현이 얼마나 섹을 잘하냐면.. 하고 알려주심 저 뜬금 상탈도 아폴로 보조개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고 맥퀸엄마는 션다 섻에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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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정다온이 좋아한 건 너야."

'대학시절 좋아했던 건 너야.'도 아니고 10년간이라는 말이 붙었다는 건 김수현이 떠나고 없는 5년 동안에도 계속 오른쪽과 같은 다온이의 모습을 수없이 많이 봐왔다는 뜻이잖아
그러니까 5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둘 사이에 관계 진전이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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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그러게 그냥 팔을 잡거나 옷자락을 끌어당겨도 될 걸 냅다 백허그를 해버리니 김수현이 뽀갈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있나ㅋㅋㅋ 김수현 의외로 보수적이네… 나였으면 벌써 냅다 납치 감금해서 장르 스릴러로 바꿔버렸을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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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요정수현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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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이수현이 감은 남자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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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좋아하는 감정 못 숨기고 자기도 모르게 따라 웃는 김수현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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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녁 전이라 바로 나갈준비 할줄 알았는데 뜨뜻미지근한 대답에 팍 식어버림. 그래 뭐... 내가 피자 좀 맛있게 생겼다고 말해서 형이 바로 데려다줄 의무는 없지.. 하는데 약간 서운한거. 여파로 저녁까지 깨작거리는데 수현이 갑자기 풋 하고 웃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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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수현이 크레파스로 열심히 그림일기 쓰는걸 상상하니 귀여웠음. 밀려서 방학 마지막날 두달치 몰아쓰게 생겨서는 꼬박꼬박 썼다는 것도 의외였고

- 왜 요즘은 그림 안그려요?
- 열심히 그린 까미를 성게라고 오해받은 날부터 안그렸어
- 까미?
- 내가 기르던 고양이. 털이 까맸거든
-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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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얘기 한번 했다고 갑자기 너무 다시 보고싶어져서 레진에서 정열맨 전편구매해서 밤새 정주행 끝내고 지금은 낚시신공 보는중ㅋㅋㅋㅋ
옛날엔 최우장 원수현이 좋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서태디가 멋있다
이런 캐디는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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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온 김수현이 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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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떠밀듯 그를 쫒아내고 급하게 방에 들어가보자 깨진 향수병과 그걸 바라보는 김수현이 있었음.

- 김수현
- 미안해. 실수로 떨어트렸어
- 실수 아니잖아. 너 아까도 시끄럽게 소리냈지. 옷장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
-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우리집이잖아
- 여긴 내 집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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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언니가그려죳어 수현이 바보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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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메이트 2주년이라니..
은성이 수현이 결혼기념일 2주년까지 존버..
4부..5부..6부 존버
단행본, 모펀 존버
아크릴스탠드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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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게 아닌데 하면서 우왕좌왕하던 사이에 수현은 저만치 가버림. 무거운 등딱지 꽉 쥐어잡고 뽈뽈 뛰어가는 다온이. 김수현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세걸음 뒤에서 계속 졸졸 따라감. '뒷모습도... 멋지다. 키도 엄청 커' 헤실거리는데 갑자기 뚝 멈춘 수현이 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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