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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병 백과] 요란한 만개
목련이 아무리 요란하게 핀대도 개화의 순간에는 어떤 소리도 나지 않는 법이라,
꽃술을 닮은 불꽃놀이가 하늘을 가득 수놓는 동안
그 누구도 폭죽 터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이번 편은 JAY님의 의뢰로 작업되었습니다.
<그녀의 심청 29화 : 이편과 저편> 올라왔습니다! '무릉에 내가 있고 도화동에 네가 나니 무릉에 봄이 들어 도화동 개화로다' 이는 실제 원전에서 장 승상 부인이 심청이를 불러서 한 말로, 읽던 제가 이 플러팅은 뭐지시발? 하면서 그녀의 심청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답니다🤤 https://t.co/0QMm3V5yJ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