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치고 간 자다 깬 쿠로이로
한껏 뻗친 머리카락과 풀린 표정
그리고 초초초 모에한 잠옷ㅜ
내가 맨날 검은콩 검은콩 하니까 진짜 검은콩 잠옷 사입은 거 같아서 넘 귀여운데
꽤나 아기새싹 같은 이 와기를 어딘가에 심어줘야 할 것 같고 글쵸
양지바른 그런 곳 있잖아요
가령
제 집이라던가,,
올님의 가을 쿠로이로 진짜 미친것같애
상상도못한 컬파에 안경까지 쓴
이 처연아련미 낭낭한 가을남자를 어쩌면좋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에 난 지금껏 코웃음을 쳤지만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 맞았다
책을읽던 중 떨어진 낙엽을 주우려다 검은피부의 남성과 우연히 마주치는 계절이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