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탈로스
평행 우주의 지구 출신 VR환경 개발자였던 인간의 의식이 폴터가이스트의 형태로 재구성된 친구. 그의 기억에 따르면 꿈과 무의식을 활용하는 장비로 게임을 테스트하던 중 괴현상을 겪은 끝에 엔딩을 봤는데, 문득 눈을 떴을 땐 게임 캐릭터의 모습 그대로 아트리움에 와있었음
트리피드처럼 이 파편 역시 스스로 이름이라고 여기는 것 없이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칭하든 상관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데 주변인들은 탈로스가 지어준 '임페라트릭스(줄여서 임프)'라는 별명을 곧잘 사용하며, 아트리움에 온 이후로는 단순 모방에서 벗어나 어느정도 고유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1-2. 임페라트릭스
가시적 물질계 저편의 관념의 계로부터 유래한, 각자가 품은 나름의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바라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우주적 욕망'의 파편 중 하나이자, 그 중에서도 기성 우주를 유람하며 마주치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를 모방함으로써 온전히 이해하고 싶어한 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