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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동안
욕지도에서 만난 많은 길고양이들 중에서
가장 마음이 쓰이던 아이.
주먹만한 녀석이 간식도 못 받아 먹고
허피스 때문인지 얼굴이 눈물 콧물 침범벅.
염증이 있는지 눈을 잘 뜨지도 못하는 것이
지 엄마는 졸졸 잘도 따라다닌다.
이 아이의 앞날이 그림처럼 따뜻하기를.
주문받은 컵들 작업 중.
차갑고 말랑말랑한
흙을 만지고 있으면 힐링이 된다.
하지만 너무나도 섬세하고 예민한 작업..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
난...덜렁이니까 ㅜㅠ
열심히 가게 입구 페인트칠 하고 있는데
고등학생 카페친구 기훈군이 와서
핫팩 하나 흔들어 건네주며 힘내라고 한다.
그래서 힘이 난다.
지나가던 카페친구 지우도 화이팅 해준다.
그래서 화이팅 한다.
하지만 내일 일어나면
나의 몸은 아작이 나있겠지 ㅋㅋ
몇 일을 더 작업해야 할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