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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려요, 아저씨 / 삐빔
“토끼 새끼 같은 게 자꾸 앞에서 알짱거리고…….”
“…….”
“네가 우리 엄마한테 품은 목적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
“…….”
“술 처마시고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이딴 것뿐이더라고.”
“…….”
“내가 대신해 줄 테니까 알아서 꺼져.”
그 기억의 끝에 / 오늘봄
무너지는 가세 탓에 우성 알파 이도와 결혼하게 된 세진.
냉혈한으로 소문난 그와의 첫 만남은 나쁘지 않았다.
“권이도입니다. 그쪽은...정세진 씨?”
최악이리라 생각했던 결혼 생활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순간,
세진은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RT] 자몽소다 작가님의 <욕망 상자> YES24 출간🥳
“지금과 같은 감각을, 잘 기억하십시오. 주인님.”
“그게 바로 욕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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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상자 / 자몽소다
“사내와 관계를 맺은 적이 있습니까?”
무심한 사내가 꺼내 드는 욕망은 순진했던 귀족 도련님을 흠뻑 적시고.
“재능이 뛰어나십니다, 주인님.”
처음 겪어 보는 음욕의 나날에 테넌의 욕망은 더욱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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