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부터 싹수가 누랬던 나는 카우보이비밥같은 성인애니 아니면 팝팀에픽같은 정신나간 애니를 그때부터 좋아했는데 그중엔 하레와구우가 있었다
이 즈음부터 굿즈나 만화책을 사려고 이것저것 시도하기 시작했는데 얘는 굿즈는 하나도 없고 어쩌다 만화책 우연히 하나 구한게 전부여서 넘 슬펐음
8살 즈음 비디오가게 앞에 있던 왕오브때문에 유리리님 알게됨 솔직히 지금도 왜 유리를 최애로 생각했는지는 잘 모르겠음 그냥 도복입은 덩치 아시안 남캐들 한가운데에서 아주 적절하게 사이드킥 홍일점자리를 딱 차지해서였을거라 추측중 . . 빅 댕기머리랑 타이즈를 참 좋아했던거같음
태초에 나디아가 있었음
하지만 내가 나디아를 처음 본건 3~6세 시절의 일로 그 당시 봤던 기억만 남은 채 그때 본 그 애니 이름이 뭐였지 상태로 16세가 되는 날까지 그 정체를 모르고 살았음
좋아한 이유는 순수하게 외형과 분위기때문 , 다시보니 애니는 취향 아니었음 . . 20세기초 시대상은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