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김수현 생각치도 못한 다온이 말에 빵터져서 큭큭거리면서 웃다가 🐺 사랑하는 우리 정다. 형 없다고 울지말고 회사에서 일 열심히 하고 오세요~ㅋㅋ 사랑해- 라고 말할거다 ㅠㅠ💖
아침부터 자기 밥차려주겠다고 요리조리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계란후라이 뒤집는 다온이보면 얼마나 사랑스럽겠어ㅠ 김수현 잠 덜 깼는데 다온이한테 가서 백허그하면서 🐺 뭐야.. 형 주려고 아침부터 밥 만드는거야? 맛있겠다...Zzz 사랑해..~
막상 김수현 집에 도착하니까 더 어색하고 부끄러워진 정다온 🐺 아 진짜 덥네, 나 샤워 좀 하고 나올게. 이 말만 남기고 욕실로 들어가버린 김수현때문에 혼자 집구경하다가, 금새 샤워 끝내고 불쑥 나온 김수현 때문에 심장 떨어지려고 할 듯 ㅋㅋㅋㅋ
라고 삐약거릴거다.. 그럼 김수현이 능글맞게 굴겠지 🐺 날도 더운데 고생하는 우리 후배님을 위해 집에서 시원하게 공부하라고 초대하겠다는거지~ 정다, 무슨 응큼한 생각이라도 했어? 🐿 ..! 무,무슨 생각을 해요!! 아, 덥다, 얼른 형 집으로 가요!! 정다는 부끄러워서 먼저 척척 걸어갈 듯 ㅋㅋ
김수현은 그런 아기 다람지 다온이가 귀여워서 쿡쿡 웃을 듯 ㅋㅋ 그리고 다온이 손에 들려있는 전공책 보고 기회다 생각해서 말 붙여볼 듯 🐺 00전공이에요?
그럼 정다온 그 말 듣고 순간 민망함이랑 부끄러움이 올라온 채로 너무 당황해서 🐿 아, 오해해서 ㅈ,죄송합니다.!! 제가 시험때문에 요새 잠을 잘 못자서.. 라며 허둥거릴거다.
** 이후 션다는 다시 재결합하고, 수현이는 매일같이 다온이 집으로 갈거야. 일주일 중에서 6일 혹은 7일. 낮동안은 다온이가 취준이라든지 해야할 일을 하고, 수현이는 방해안되게 저녁쯤에 찾아가서 밥먹고, 영화보고. 함께 잠드는.. 우여곡절 끝에 션다는 안정적인 연애를 하게 될거다😭
그러던 와중에 수현이 폰을 주웠다는 전화를 받고 이걸 빌미로 수현이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겠지. 정다온은 급한 마음에 핸드폰이랑 지갑만 챙겨서 집을 나갈거야. 신발을 짝짝이로 신었지만, 당장은 김수현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바로 큰길로 나가서 택시 잡을거다.
🐺 아, 나.. 이거 잘 못먹어 🐿 엇,, 그럼 다른거 먹으러 가자고 하지..! 🐺 니가 맛있게 먹는게 귀엽잖아. 정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정다도 좋고, 이런 식으로 누가봐도 '얘 플러팅하네'라는 멘트를 치는데 이미 정다 머릿속은 미안함으로 가득차서 안들림 🐿💭 내가 너무 눈치없게 굴었나...
격하게 한 다음날 아침에 커피랑 토스트 먹으면서 천천히 다시 얘기 하다보면, 싸운 원인 중 대부분은 다온이가 오해한거고, 김수현은 그저.. 다온이 못보니까 죽겠어서 냅다 사과했던걸거임 그냥,, 사소한 것까지 전부 다온이한테 져주는 유죄인간 김수현이 보고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