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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다보니 할 일이 없는 그는 담배를 꺼내 피우곤 그저 심심했기에 옆에 있던 오늘 자 신문을 펼쳐 훑어보고있는 중이다. 그가 피우는 담배의 연기에선 매캐하다기보다는 단 내음이 물씬 풍겨 온다. *
* 잠에서 깨어 일어났을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자신의 손이나 다리의 이질감부터 거울을 봤을때 비친 자신의 모습... 차라리 또 그녀석의 짓이라고 한다면 당장 찾아가 한대 쥐어박고 편해지면 되겠다만, 이 일은 대체 누굴 원망해야 하는걸까. *
이번엔 뭐, 망할 신의 장난이라 생각해야하나? *중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