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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널 향한 마음은 진심이었으니까. 넌 아름다워. 이것밖에 준비 못해서 미안한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해. 미안, 츠무기.
......내가 졌네.
이 꽃이 버려진 것은 그 색이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 아니야. 많은 이들이 그 아름다움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지. 그리고 이 꽃은 바로 너라는 꽃과 함께 있을 때에서야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을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