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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야.. 우리는 친구잖아...
민희는 승주의 팔을 거칠게 움켜쥐며 말했다. 그녀의 팔은 오랜 기간의 엘리베이터 노동으로 단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녀린 승주로서는 떨쳐낼 도리가 없었다. 그렇다. 그녀는 사자 우리에 홀로 내던져진 한 마리 암코양이처럼 자신의 미래를 직감하며 벌벌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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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뻐요 ㅎㅎ 너무 귀여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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