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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깜짝 놀란 피피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아래에서 피피의 울음소리를 들은 엄마아빠는 서둘러 내려왔어요. “아이고, 설마 하늘고래가 떨어질 줄이야!”
피피는 매일 매일 맛난 별빛을 누구보다 많이 먹었어요. 냠냠냠.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피피가 지나간 하늘은 다른 곳보다 약간 더 어두워졌을 정도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더더욱 동그래진 피피가 바다 위로 똑 떨어졌어요.
맞아요, 별빛은 탈이 나지 않아요. 하지만 피피는 별빛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만 몸이 공처럼 동그래지고 말았답니다. “우리 아기 좀 봐. 정말 호호새를 닮았어!” 엄마고래가 피피를 보며 웃자 아빠고래도 고개를 끄덕이며 피피를 쓰다듬었어요. 아직 호호새를 본 적없는 피피는 갸우뚱했어요.
갓 태어난 아기고래 피피는 별빛이 매우 마음에 든 모양이에요. 신나서 배가 빵빵해질 때까지 먹고 또 먹었어요. 피피가 별빛을 끝없이 먹자 걱정많은 아빠고래는 조금 걱정되었지만 큰일이야 있겠어요? 별빛은 아무리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걸요, 엄마고래는 어깨를 으쓱였답니다.
오늘은 하늘고래들이 매우 들떠있어요. 와! 새로운 가족이 태어났네요! 다들 사랑스런 아기고래에게 다가가 따뜻한 눈빛을 보내고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아기 하늘고래는 피피라는 예쁜 이름을 받았답니다.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아기 하늘고래는 호기심이 아주 많답니다! 그래서 처음보는 것에 엄청난 관심을 가져요. 그래서 말리기가 매우 어렵죠.
"저기! 저거만 보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