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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예쁘게 태어났#%&+^~..!!네 어미웅앵웅앵...! 내가 다 잘못@&^%&@...!
아누비스: 아몰라 걍 존나 이쁘니까 누가봐도 연인 아닌것같은 말투는 걍 무시하자.
연인 맞음 암튼 맞음.
아 어떡하지...? 분명 슬픈장면인데... 울고있는건데...이 얼굴을 볼수록 점점 단전에서부터 뜨거운 뭔가가...음습한생각이...웃음이 멈추질 않아...웃으면 안돼... 안돼는데...미치겠다 내 심장을 박박박 긁어대네? 요 놈아야심한 밤에 남정네 배 위에서 그리 가냘프게 울면....아 더이상 못참겠다..!
모히또님이 표현하는 사랑의형태 너무 좋다 아묻따떡신이 난무해도 모자랄 BL툰에서 100화넘게 사랑다운 스킨쉽도 애정표현도 없는데 그저 저렇게 험난하게 제 인생 풀어가는 수에게 차갑고 고독한 사막에서 한없이 마음으로 따라가 모포를 덮어주는 사랑이라니 이게 바로 내 심장을 난도질하는 순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