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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준 왈, 이제 잘 지낼수 있을거같다? 백은영 입장에선 진심 1그람의 유효성도 없는 말임. 자신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나아지는 것이 없을텐데. 고해준 피셜 너는 변하지 않을거란 그 말이 백은영한테는 이제 진리처럼 받아들여질듯. 제 바람이랑 무관하게 그게 '맞다'고 여겨질테니까.
고해준이랑 잘 지내고 싶어서 나름의 갖은 방법 총동원 해봤는데, 이중 유효했던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여겨져, 해준이랑 지금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제 쪽에서 먼저 피하는거라고 결론지은게 가슴 찢어짐.
그냥 은영이는 바닥에 낼름 누워서 형아 쳐다보면서 재롱도 떨고 투정도 좀 부리고 하던 그 거짓평화가 너모 좋았고 잘 지내고싶었던 것임. 그만큼 부작용이 세게 와서 빤스 내려버렸다가...ㅜㅜ 돌이킬수없는 업보빔 맞아벌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