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짜깁기~ 시라노의 코스튬 담당자는 박물관을 방문해서 1700년대 수채화들을 참고해가며 디자인했다고! 엷고 투명한 재질의 옷감을 사용했다는데 그 시절의 클리셰인 두꺼운 장식, 보석, 레이스 등을 없애고 얇은 색감을 겹겹이 쌓은 의상을 제시하면 '감정의 명백함'을 드러낼 수 있음을 알았대
맞아 티탄에서 아드리앵 방에 퀸 앨범커버 포스터가 붙어있는 걸 눈치챘는데 그 앨범 커버가 '살과 쇠붙이 사이에는 항상 격차가 존재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이파이 소설의 표지에서 영감받았다는 걸 서치하다가 봤어!! 퀸 앨범커버보다는 저 소설 표지의 아트웍 포스터였을수도 있겠네
진짜 재미나보이는 82년작 리퀴드 스카이!
앤 칼라일이 1인 2역으로 다른 성별의 마가렛과 지미를 연기하는 사이파이 네온범벅 컬트클래식인데
외계 생명체가 UFO를 타고 맨해튼의 어느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며 인간들의 엔도르핀을 빨아먹는....!!
스타일이나 플롯이나 1인 2역이나 너무 개짱영화삘
근래 본 영화 중에서 최고 기존 신화의 재해석과 간간이 드러나는 모티프가 너무 좋았음 몰입감부터 다양한 이슈나 소름돋는 브금에 참신하고 기발한 연출에 배우 연기가 진짜...다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안티고네의 이야기가 기존의 신화처럼 나타남 안티고네의 서사시, 안티고네만의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