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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자까님 과호흡 외전으로 토끼수인이 나온다는 것을 암시하는거 아니실까...? (대찬성 미세먼지 가득한 뿌연 날씨, 달보고 퇴근하는 야근맨 생활을 반복하던 선호는 의문의 상자를 줍게되고... 거기서 나온 흰 토끼가 가슴을 쭉 펴더니 상큼하게 외친다 “안녕! 내 이름은 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