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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퇴근하고 그렸던 그림들. 신입사원일 때 사무용품 관리 담당을 한 적이 있었고 나는 매일 필기도구를 바라보았다. 회사에 항상 사과가 있었다. 퇴사한 뒤로 마트에서 사과값을 확인할 때면 아 그땐 실컷 먹었는데, 라고 생각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