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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서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는데
그 뒤로부터 그저
"심상치 않음"만 느끼는
사약잡이 OTK됨 https://t.co/qSVQwIcG0E
[재혼황후]
네웹로판계의 전설 아닌 레전드.
편식쟁이도 먹을 수 있게 고심해서 영양 밸런스 맞춘 요리. 작가가 쓰고 싶은 것과 써야 하는 것을 칼같이 분리하고, 긴장감 유지와 카타르시스를 잘 조절하고, 상업요소를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서 남들 다 먹는 거 한번 먹어보고 싶을 때 먹으면 좋다.
[리셋팅 레이디]
책 속에 갇힌 여주가 살인마가 되기로 결심하며 시작되는 내용. 살인물에서 기대하는 만큼 살인이 유쾌하게 그려지지 않고 오히려 음울하지만 묘사가 아름답고 유려한 것만으로도 가치를다했다고 볼 수 있다.
인물들이 전부 은은하게 광기에 차있고 4권 6권의 카타르시스도 일품.
[미로]
조아라 투베 기준이 8화였을 시절...네웹소에 로판탭이 없었던 시절부터 유명했던 박수정 작가 작품.
흔치 않은 남주 시점으로 시작하는 후회남 현로. 로맨스에서 남주란 여주의 욕망을 충족해주는 이데아의 총집합체일 경우가 많은데 이 남주는 찌질하고 인간적인 부분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패스파인더]
여주판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아류작 없는 여주물은 두 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크리스탈로드(ㅎㅎ)에 다른 하나는 이거.
선한 주인공이 힘과 꾸망 넘치는 이세계에서 구르는 내용이고 원조 키링남이 여기서 등장.
총 3부작인데 1부는 적응기, 2부는 피폐, 3부는 스핀오프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