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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두 번 SF와 미스터리, 호러 책이야기를 나눕니다. 2024년 11월의 책은 ‘스테이션 일레븐’과 ‘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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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 표지 디자인을 모두 맘에 들어했어요.”
“좋네요!”
“부서별로 간략하자면요,

작가는 제목을 바꿨고요, 홍보팀은 사진이 별로라고 하네요, 판매팀은 색상만 바뀌면 좋겠다고 하고요, 아 그리고 판형을 바꾸기로 했고 저는 폰트가 좀 별로예요. …그밖의 모든 건 완벽하고요!”

-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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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 무슨 일인데?
dog : 글이 잘 써지나 봐.
cat : 그럼 좋은 거 아냐?
dog : 좋지, 안 써질 때 나랑 더 자주 산책하는 것 빼곤.
cat : 간단해, 그 여자 키보드에 차를 엎어버려.
dog : 친구한테 어떻게 그래!
cat : 그럼 내가 너한테 잘해줬다고 소문만 내지 마.

- 작가의 동물들 / 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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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를 기르는 데에는 도서관 전체가 필요하다. - trindlesand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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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에이미
B는 곰에게 습격 당한 베이질
C는 시름시름 앓다 죽은 클라라
D는 썰매에서 내동댕이쳐진 데스몬드
E는 복숭아가 목에 걸린 어니스트
F는...
- 펑 하고 산산조각 난 아이들 / 에드워드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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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이다!
-아니라고. 프랑켄슈타인은 날 만든 과학자 이름이고.
-반헬싱 아니었어?
-그건 드라큘라. 완전 다르다고.
-그럼 에이헙 선장은?
(한참 후
-달타냥은 삼총사,에리얼은 인어공주,조-엘은 슈퍼맨 아빠.
-이제 대충 알 듯.
/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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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걸레와 양동이를 꽉 찬 은행 계좌와 커리어로 바꿔줄 테니까 그래도 정 결혼이 하고싶거든 그땐 하렴. - 페미니스트 요정 대모님 / 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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