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미정さんのイラストまとめ

정은성은 의미없이 퀸을 옆으로 한 칸 옮겼고, 보잘 것 없는 폰에 체크메이트 당하길 선택하네 https://t.co/x0qPuo56mR

상대방의 규정불가능성

서로가 너무나도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다름에 시간의 오해가 더해져 골은 더 깊이 패였지만 상대방에 대해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믿는 순간 더 이상의 호기심이 사라지는 것 또한 사실이지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지독하게 신경 쓰였을 지도

과오 포인트..
1. 서로 안 보고 있다가 서로를 보기 시작함
2. 이수현 손이 목을 조르는 거에서 얼굴로 이동
3. 서로의 입에 더 이상 체스 기물이 없음 → 게임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서로를 보고 있다는 해석 / 기물을 매개로 서로를 가늠하고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서로를 대면하고 있음

조금 멀리 간 해석일 수 있겠지만..

여기 그림자가 마치 정은성의 목을 자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현재 정은성 멱살 잡고 있는 애가 너만 희생하면 된다는 말에 이 그림자가 더해져,
정은성의 목을 잘라 제물로 바치려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 정은성이 처한 상황으로 해석해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