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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기지안 서러워하는거 동기들 중에서 혼자 읽어낸 나견이 정작 가장 오랜 시간을 부대끼고 아꼈을 쌍둥이 형제의 저 중요한 표정을 읽지 못했다는 게 한편으로 섬찟하다
나견이 모험가가 되겠다고 했을 때 나진 표정이 그리 달갑지 않아 보였는데 정작 타인의 감정 읽기에 능숙한 나견이 이 징후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것 같은 게 후일 다른 큼지막한 여파로 되돌아올까봐 두렵다구
진견 붙은 씬에서는 나진 무슨 갓기천사처럼 굴더니 사실 싸가지가 대외적 페르소나라는 게 웃기고 또 가족 외의 사람에게 냉담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나견도... 제법 맛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