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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가 없었다. 애초에 모든 게 다 끝난 뒤였다.
빨간 망토를 두른 아이도, 어린 양들도 늑대에게 잡아먹혀 저 머나먼 산으로 사라졌는데, 나 혼자 뭘 할 수 있겠는가? 」
크고 나쁠 늑대랑 빨간 망토 변이종으로 한 발 늦은 사냥꾼이 있다면 싱클레어에게 던져주고 싶다
미안해.
너말고, 말할 사람이 없었어.
누군가에게, 내 제멋대로인 마음을, 말하고 싶었어.
레하트가 참견하지 않았으면, 나는 제대로 의식을 할 수 있었을까.
역시 할 수 없었을지도 몰라.
모르겠어.
그렇지만… 나는, …… 나는, 레하트에게 감사하고 있어.
고마워, 레하트.
……나를 가장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
소중한 건 많이 있는 편이 좋은거지.
나에게도, 분명 그럴거야.
응, 레하트도 그 중 하나.
굉장히 소중한 사람.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정말로 고마워, 레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