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
🌸
-오앙, 나도 나무 색이넹!
-...그런가, 환상나무의 원래 빛이 돌아온 건가 보군.
-대리님....
-무슨일인가?
🌸
-괜찮아, 괜찮아~ 나무가 외로웠구나, 나무가 슬펐나 보당~ 내가 칭구 해줄 테니까 나무도 아픈 거 얼른 다 나아버려서, 나랑~요정이들이랑 놀쟈!
-... ...
-알았징?
🌸
-그만둬, 신성의 힘은 그렇게 무턱대고 아무 데나 써도 되는 것이 아니야. 이만큼 다녔으면 느꼈을 거라 생각하는데, 자네가 그 힘을 쓸수록-
-알고 있다네! 하지만 이렇게 큰 나무를 어떻게..
-나무 아팠엉~?
🌸
-...! 그럼...!
-그래. 용사님을 위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이 나무를 치료해야 했던 거야.
-하지만, 대리님. 이 큰 나무를 어떻게...
-치료라면 내게 맡겨두게!
🌸
-...그렇군, 우리가 처음부터 중요한 것을 잘못 짚고 나선 것 같네.
-네? 뭐가요?
-자네도 느꼈을진 모르겠지만, 이 게임에는 엔딩이 없네. 그저 올라가고, 올라갈 뿐이지. 그저 그것을 즐기기 위한 게임이었던 거야. 하지만 뿌리부터 시들어버린 이 나무를 어떻게 오를 수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