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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제작진의 원작 반영이 너무... 진짜 투머치로 들어간게 보여서.... 아니 이 탄환을 여기서 쓴다고..??? 나 진심 이번 12화 보면서 원작 봤던 팬들 기함했을거라고 확신했음 이건 진짜 원작 알면 알수록 미친 장면들과 장면들의 조합이라;;;;
신작에서 '힘은 다름아닌 그녀들에게 주어지지 않으면.' 이라는 대사는 원작에서 '테슬라에게도 이런 힘이 있었다면..' 이라는 대사와 유사점이 있다.
스탬에서는 나이브스가 피아노를 자주 치고, 원작에서도 나이브스의 피아노 묘사가 존재한다.
원작 울프우드와 채팰의 관계는 신작에선 레가토와 울프우드의 관계와 유사점을 보여주며 관련 대사들이 조금씩 변형되어 나온다.
아 비슷한 의미에서 이 장면도.... 과거 대추락과 사람들의 죽음을 배경으로 밧슈는 고통받고 절망하는데, 이를 너무 탐미적으로 잘 잡아내서 제작진의 나이브스에 대한 공감과 진심이 나도모르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1. 그래. 밧슈는 힘없고 약하기 때문에 이렇게 인간을 믿어보자는 말을 할수밖에 없는거구나. 2. 자신이 인간에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구나. 3. 그렇다면 힘없는 밧슈를 지키기 위해선 힘을 가진 내가 제대로 할 수 밖에. ...라는 비틀린 결론에 다다르는 듯한 이 표정 변화가.... 😭😭
근데 아무리봐도 이 컨셉 아트의 날개 형태는... 멀쩡한 날개 쪽이 나이브스고, 쓰러진 쪽이 밧슈의 날개같아서. 아무래도 이번 스탬 엔딩에서는 반죽음 되거나 희생되는게 밧슈인거 아냐? 싶은 걱정이 들어서 좀 떨고있다.
형이 150년전에 아무렇게나 준 총을 아직도 가지고있다? 그것도 잘 만들어진것도 아닌 그저 플랜트의 관리자들이 보급형으로 가지고 있던 그걸 단순히 '형이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한세기 넘게 망가트리지 않은채로 지금도 쓰고 있다??? 와 이건 미친 애정이 아니면 쉽지 않지 않나요?
만약 이 흐름이라면 9화에서 밧슈를 만지지 말라고 두번이나 말하는것이 단순히 인간에 대한 혐오로 나온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밧슈가 인간에게 해를 입을수도 있다는 공포감에서 저 말이 나온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심장 부여잡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