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로 중고 타블렛을 하나 저렴하게 구해서 나중에는 펜선도 따고 색도 그걸로 칠하고 그랬었습니다만 이제 와서 그림은 완전히 손 놓아버린지라 요즘은 이정도로도 못 그릴거 같군요. 후. 그래도 한때는 열심히 그림 연습 했었는데 이제와 그리라면 못 그릴거 같습니다.
어쨌든 용돈이 부족하던 저는 마카펜 같은건 쓸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마카와 스크린톤은 건너뛰고 마우스를 사용하는 포토샵으로 바로 넘어갔었습니다.
펜선 따는법도 잘 몰라서 대충 연필선 포토샵으로 만지고 그 위에다 그리는 뭐 그런 방식이었죠. 이게 고등학교 2학년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20세기 초 화가들이라면 '알퐁스 무하'와 'J.C. 레옌데커'가 있습니다.
예쁜여자-무하, 예쁜남자-레옌데커.
아주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어쨌든 두 작가 다 그림이 멋지니 한번쯤 구글링해서 보시면 눈이 즐거울 겁니다.
닥터 옥토퍼스 머리 헝크러트리니 좀 비슷한거 같긴 한데 그 로봇팔 4개 만드는게 문제구만ㅋㅋㅋ
그보다 만화책판이 더 싱크로가 높은거 같다.
개인적으로 메이드 하면 엠마가 생각난다. 군 휴가 나왔을 때 채널 돌리던 와중에 엠마 애니를 보고는 푹 빠져서 바로 책방 돌며 1권부터 10권까지 다 사모은 뒤로 참 좋아했었다. 이게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만화라니...
그러고 보니 나도 마마마 처음 시작할 때 낚였던게 캐릭터 디자이너인 아오키 우메 선생님의 대표작이자 전작인 히다마리 스케치의 경우는 완벽한 치유물이었던지라ㅋㅋㅋ
PV도 꽤나 밝게 만들어져서 나도 '와! 치유계 마법소녀물인가?' 하고는 시작했는데 1화 2화 느낌이 이상하다 3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