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에 세가새턴용으로 나온 게임 건그리폰의 주인공 로봇 AWGS는 총을 든 포즈가 정말 귀엽다. 90년대까지 건담, 다그람, 레이즈나 등 다양한 로봇이 사람의 총처럼 생긴 무기를 들었는데, 당시 프라모델 기술로는 견착자세를 그대로 따라하지 못해 어정쩡한 포즈가 대부분이었다.
나름 리얼하게
어렸을 때 읽은 SF소설의 표지가 보이길래 찾아보니, 원제는 The Cybernetic Brains, 사고로 죽은 사람이 뇌만 똑 떼다가 고생하는 이야기에 어울리는 표지인데, 나중에 밑도끝도 없는 색기버전 표지도 나왔다.
국내에 나온 버전은 일본 '합성괴물'의 표지를 사용(?)했는데 저 일러스트가 좋았어.